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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한선기자단 인터뷰] 청년한선 선배 인터뷰 (4) - 前 스튜어디스 박지선
 
2013-09-23 11:07:07

청년한선 선배 인터뷰 -?前 스튜어디스 박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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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에서 교수로 변신을 꾀하는 중인 청년한선 선배 박지선!

선배의?삶을 엿보기 위해?그녀와의?인터뷰 시간을?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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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안녕하세요. 청년한선기자단 대학생 기자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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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반갑습니다. 저는 올해 27살 박지선입니다. 인터뷰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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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전공과 인턴활동, 성실한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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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지선 선배의 대학생활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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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저는 대학교 학부 때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습니다. 소비자 행동론과 광고 마케팅 수업을 듣다가 경영에 관심이 생겨 경영학 복수전공도 했어요. 삼학년을 마치고는 SK에서 인턴 생활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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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과 다양한 경험을 위해 선택한 직업, 스튜어디스.

하지만 슬퍼도 늘 웃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

'그렇지만 승무원 일을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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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셨다고요? 과거 스튜어디스이셨는데, 왜 첫 직종으로 전공과 관련이 적어 보이는 스튜어디스를 선택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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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전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면서 신문과 방송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던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분야에 대한?연구를 하는?것이었습니다. 방송과 신문을 의미하는 카메라 앞이나 컴퓨터 앞을 원했던 것이 아니었던 거죠. 다양한 경험 또한 욕심을 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일,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일,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일을 하고자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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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에 종사하면서 느꼈던 보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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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항상 손님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시면서 저희 승무원들에게 고맙다고 말씀하세요. 그 인사 덕분에 매 비행에 보람을 느끼게 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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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본인이 생각하시는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의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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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이건 스튜어디스 면접시험 때도 면접관으로부터 받은 질문이네요. 장점은 정말 많죠. 비행기 바깥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있고요. 스케줄이 유연해 근무 날짜를 자기가 원하는 날짜로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죠.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에요.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항상 웃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승무원은 서비스직이기에 승객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마음대로 표출하면 안 돼요. 슬픈 일이 있어도 슬퍼할 수 없어요. 늘 웃어야 한답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일을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번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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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을 굉장히 아끼셨던 게 눈에 보이네요. 그렇지만 최근에 그만두셨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여쭤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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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개인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어요. 피곤하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나는 매니애르 증후군(발작적으로 반복되는 회전성 또는 부동성 현기증이 나타나며 이명과 난청이 동반되는 증후군)이 있는데, 제가 그 증후군 현상이 자꾸 나타나서 승무원 일을 하는데 지장이 생기더라고요. 증후군 때문에 제가 그날 일을 못하면 같이 비행하는 동료들이 제 몫까지 일해야 해요. 힘들어 할 동료들 모습을 떠올리니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이 직업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이 일을 계속해도 되나 싶고. 결국 고민 끝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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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교수가 되고 싶어요'

전환기에서의 첫 발걸음이 향한 곳은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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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그렇다면 다시금 새롭게 갖게 되신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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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저는 스튜어디스 일을 하면서 사내잡지에 기사를 쓰는 일도 같이 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글 쓰는 일이 좋아서였어요. 인더캐빈이라는 그룹에서 사내잡지를 만드는 일을 하였습니다. 승무원 일을 그만둔 후 다른 진로를 고민하던 중 그때 글 쓰는 일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났어요. 문득 공부를 더하고 싶은 생각과 함께 교수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론학 교수로 생각을 돌렸습니다. 현재까지 언론학 교수에 대한 꿈을 갖고 있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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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그렇다면 현재 그 꿈을 위해 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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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일을 하는 내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일을 그만두자마자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현재 일반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서 원하는 직업 준비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의 신문방송학 공부, 현재 대학원에서 배우고 있는 새로운 언론학 이론들과 승무원직에서의, 그리고 인터캐빈에서의 경험이 합쳐지면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을 것?같거든요. 앞으로 공부 정말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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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한선,?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만드는?대한민국 이야기

선후배의 돈독한 우애

', 이건 내가 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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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청년한선 아카데미에서 활동하셨는데, 재단에 들어오게 되신 동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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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학부 수업 때 교수님이 추천해 주셨어요. 재단에 관한 설명을 듣고 나니 ', 이건 내가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우리나라 이야기에 동참하고 싶어 들어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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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활동 중 느꼈던 한선재단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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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한선재단에는 동기끼리 뿐 아니라 재단 내 여러 기수들이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많습니다. 이 인터뷰 또한 그런 것이고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후배가 그에 대해 질문도 하고. 또 선배들이 요즘 재단에는 어떤 활동이 있는지 후배들에게 알려주기도 해요. 재단에 소속된 선후배가, 그리고 동기가 서로 끌어주고 보듬어 주게 하는 것이 한선재단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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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바쁜 시간 내셔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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