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2 16:34:53
인천공항 북적…국내여행상품 다양화 필요
휴가철, 인천국제공항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각기 가는 옷차림도 가는 이유도 다양하다. 공항에서는 꼭 갖춰 입어야 한다는 틀을 깬 채 어떤 이는 반바지와 조리를 신고 어떤 이는 밀짚모자에 선글라스를 쓰는 등 자유로운 옷차림을 하고 출국절차를 밟고 있다.
청년들이 해외로 떠나는 이유에는 ‘반복적인 회사생활을 피해서 가격대비 저렴한 동남아로 휴양’, 그리고 ‘학위이수 및 고향으로 귀국’, ‘박물관, 미술관 관람을 통한 미대생의 졸업 작품 영감을 얻기’, ‘다양한 성당과 역사공부를 통한 성지순례’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관광방한분석 2012’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가 외국인관광객 입국 규모가 가장 큰 나라로 밝혀졌다. 한국은 관광객의 70%가 서울, 수도권을 찾는 관광 쏠림 현상이 있지만, 프랑스는 싸지만 알찬 숙박시설들이 여러 유럽 방문객들이 경유하는데 있어 편리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산업이 더욱더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전 세계 관광객 입국 규모에서 23위로 낮지 않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공사는 세계경제위기에 따라 원거리보다 가까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 근거리 여행 대상 국가가 되는 것을 넘어서 여행상품을 다양화함으로써 여러 국가의 관광객을 유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진하 기자, 청년한선기자단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