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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한선 6기] 우리는 A세대 / 김가경
 
2009-01-15 15:16:04

 

                                                                                                           김가경 (강남대학교 부동산세무학과)  

 

 2008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고 중간고사를 마칠 즈음, 교양과목으로 듣고 있던 과목의 조영기 교수님께서 대한민국의 선진화에 대한 언급을 하시며 한반도 선진화 재단을 소개해 주셨다. 6주간의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진 선진화재단의 강의 주제를 보니 유익하고 꽤 흥미로운 내용인 것 같아 강의를 듣기로 결심하고 한반도 선진화 재단이 있는 충무로로 향하였다.

 설레임 반, 궁금증 반으로 첫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첫 강의의 주제는 선진화 된 청년들, 즉 A세대에 대한 내용이었다. 우리주변에서 선진화라는 용어는 많이 쓰이고 있지만 A세대라는 용어는 생소하게 느껴졌다.
 
 Advancement Generation (A세대), 선진화 혁명을 주도하는 세대라는 의미이다. 강의 초반에는 내가 속해있는 A세대에 대해 생소함과 궁금증이 많았지만 강의가 진행될수록 A세대로서 내가 해야 할 일, 우리가 이끌어야 할 사회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많던 궁금증들을 점차 풀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 대한민국이 선진화의 길을 걷기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강의를 들으니 한반도 선진화에 대한 나의 사명감, 우리의 사명감이 높아져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단순한 의식의 선진화가 아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선진화가 이루어 져야 대한민국이 선진화 된다는 것이 그것 이다.

 특히, 한반도 선진화를 주도하는 A세대의 필수조건

 1. Passion -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
 2. Professionalism - 나만의 우주를 창조하라.
 3. Patriotism - 조국을 위해 헌신하라.
 4. Service - 보이지 않는 남에게 봉사하라.

 이 네 가지 조건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그저 학교 성적과 우리가 소위 말하는 '스펙'만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내가 작아지는 듯 했다. 내가 살고 있는 국가 전체의 선진화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로지 내 자신을 위한 노력이었던 것이다. 

 이 강의가 나 자신이 속해있는 A세대, 선진화 된 세대로서 안일한 삶을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반성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첫 강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선진화 시키고자하는 관심과 의지의 씨앗이 마음속에 뿌려진 것이다.

 유익했던 첫 번째 강의에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대한민국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있는 취업에 관한 내용의 강의가 있었다. '뜨는 직업, 지는 직업' 이라는 타이틀로 시작된 강의는 강의가 진행되는 90분 동안 직업이라는 것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2007년 우리나라에서는 펀드 붐이 일었다. 국내 편드는 물론, 외국계 펀드까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재테크의 일환으로 펀드에 투자하였다. 그러한 추세에 따라 뜨게 된 직업은 단연 펀드 매니저였다. 높은 연봉으로 각광받는 직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2008년이 마무리 되고 있는 이 시점에 펀드 매니저의 위치는 과연 어떠한가?
펀드 붐이 가라앉고 작년까지만 해도 잘 나갔던 펀드 매니저들이 이제는 실직자가 되고 이직을 하게 된 경우가 다반사라 한다. 뜨는 직업이란 없는 것이다.
 
 청년 한선의 강의를 듣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 강의 주제에 솔깃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하였다. 뜨는 직업은 무엇이며 어떻게 계획하고 준비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듣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강의를 해주신 박상철 연구위원님은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나의 머릿속에 차가운 얼음물이 부어진 것처럼 "뜨는 직업이란 없다." 라고 말씀하셨다. 뒤이어 뜨는 직업이란 유망 직업을 의미하는 것이고, 유망 직업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직업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어떤 해답보다도 명확한 해답이었다. 내가 자신 있는 분야에서 능력을 키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하는 것이야 말로 유망 직업인 것이다.
 
 또한, 직업에 변화나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살펴가며 나의 길을 찾는 것이 실패 없는 나만의 유망 직업을 갖는 방법인 듯하다. 정부 정책의 변화, 사회문화적 가치관의 변화, 생활 패턴의 변화 등을 유념하여 직업 선택을 해야 하고,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상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직업,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여 대한민국 선진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6주간의 강의를 모두 마치고 단순한 대한민국의 하나의 젊은이로서가 아닌 선진화 된 대한민국의 주체가 되어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선진화라는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우리 A세대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선진화의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때 이 나라가 진정한 선진화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열정으로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인재가 될 것을 약속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 이 글은 김가경 학생이 청년한선 6기를 마치며 작성한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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